<회복탄력성>

Book 2017. 5. 29. 11:36



한 때 힐링 열풍이 있었다. 현대인들의 아픔을 치유 혹은 완화시킬 수 있는 여러 덕담들이 인기를 얻었다. 많은 현대인들이 좌절하고 힘들어 한다. 그런데 나는 이런 아픔들이 현대인들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사람들은 가슴 아파했고 아프고 아파할 것이다. 아마도 현대인이 느끼는 아픔의 특이점은 예전과 달리,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남들과 쉽게 비교되어 더 그 아픔이 가중되는 점이 있겠다. 그리고 이제는 적어도 겉으로는 신분제가 없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성공의 가능이 있으므로 실패의 책임이 개인에게 귀착되는 경향이 있게 된 점도 있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안 항상 성공할 수만은 없다. 그래서 어떻게든 실패의 아픔을 겪게 마련이다. 이런 시련이 왔을때 극복하고 다음을 모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작가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여러 사례와 개념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내용만 보면 심리학과 교수가 쓴 것 같은데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썼다). 책을 보면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역경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다면 이를 잘 바탕으로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겠다는 자명한 이치를 다시 깨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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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