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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이라는 현대판 고전을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자신의 지식을 연결시킨 책이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개념과 캐릭터를 통해 심리학의 여러 개념을 설명했다. 역시 원래 알고 있었던 개념에 있어서는 공감과 이해를 깊게 하고, 몰랐던 개념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편집자인 Travis Langley가 성격5유형(Big-Five Personality)를 기본틀로 넣어주었다. 그리고 재미있게 스타워즈를 해석했는데, 예를 들어, 융의 심리학으로 제다이의 길을 설명한 것이 있었다. 또한 요다를 통해서 맨토의 역할을 살펴본 것도 좋았다. 이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 내내 흐르는 선과 악의 구분문제도 나온다. 근원적으로 무엇이 선이고 악인가에 대한 논의도 적절하게 적혔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스타워즈를 통해 심리학 개념을 설명한 것도 아니었다. 거꾸로 심리학 개념을 통해 적절하게 스타워즈의 캐릭터나 개념을 설명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원래 개념이 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조금의 억지스러움은 넘어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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