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생태사상>

Book 2017. 10. 29. 22:29


선유도 근처의 도서관에 잠시 들려서 <그림으로 이해하는 생태사상>을 읽었다. 재미있고 유익하여 후딱 읽을 수 있었다. 나는 개마고원에서 출간되는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를 좋아한다. 예전에도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를 잘 읽었던 기억이 있다. 각 분야의 핵심적인 내용을 짧고 쉽게 그리고 그림을 곁들여서 써져서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게 되었다. 이번 <그림으로 이해하는 생태사상>도 마찬가지로 그런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궁금했었던 Greenpeace의 연혁을 알게되었다. 1971년에 캐나다에서 설립되었다는데, 생각보다 역사가 짧아서 놀랐다. 아마도 그린피스가 주는 파급력때문일 것일라고 생각한다. 그린피스의 시작은 작았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되었는데 생태사상에 기반한 단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또한 간간히 보았던 옥스팜(OXFAM)Oxford Committee for Famine Relief의 줄임말인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 대한 그동안 궁금했었던 바를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전혀 알지못했던 가타가와 네트워크라든지 침묵의 봄같은 개념들까지 알게되어 지식확충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생태이론은 발전일변도의 경제이론과는 관점을 달리한다. 우리는 물질적으로는 꽤 많은 것을 성취하였다. 이제는 생태사상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평화를 위한 대안책이 아닌 주류전략이 될 때가 점점 가까워 오는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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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