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읽어 주는 남자>

Book 2017. 4. 22. 15:09


<철학 읽어주는 남자>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전반부에는 철학이 어떻게 실생활에 접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는 썼다. 그리고 후반부는 왜 철학이 현시대에 도태된 학문으로 치부되는지를 썼다. 특히 현재 한국철학계가 가진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우리나라 학계가 비판받는 요인 중 하나는 외국학문, 정확히 말하면 몇몇 선진국 학문에 대한,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학문에 대한 추종일 것이다. 특히 외국 학문을 특별한 필요도 없이 한국현실을 설명하는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수입에 치중한 나머지 스스로의 이론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노력을 소홀히 한바가 있다. 한국현실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한국학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외국학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만의 학문적인 토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점이 부족한 바는 달리 철학 뿐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학계가 더 발전해서 스스로 자신감있게 이론을 만들고 다른 나라에 설파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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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