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Drucker>

Book 2017. 8. 14. 23:38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피터 드러커가 그동안 쓰고 말했던 것을 정리한 책이다. 하루에 한주제씩 한단락 정도의 이야기 쓰고 그에 관련한 생각할 거리를 써놓았다. 구절구절 담담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그의 글은 마치 이것이 경영학의 잠언집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마치 종교의 경전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아야할지 써놓았듯이, 여기에는 기업(가끔 정부나 비영리부분도 포함됨)이 어떻게 운영되어야하는지 다각면에서 써놓았다.

물론 종교 경전에 나온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어렵듯, 기업이나 관리자들이 피터 드러커가 말한대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마치 다이어트를 못하더라도 다이어트 관련 책을 읽듯이, 읽어볼만하다. 그리고 강력한 의지로 실천에 옮기고 그것이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는다면 조직은 성장할 것이다.

피터 드러커가 경영학의 대가로서 존경받는 것 이외도 눈여겨볼 점은 그의 꾸준함이다. 200595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그는 성실하게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학술활동을 해왔다. 놀라운 것은 응용학문으로서 경영학을 제대로 된 지식이 될 수 있도록 General Motors부터 Red Cross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자문을 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그의 이론을 더 적실성있게 하였다. 이런 점도 참으로 배울만하다




posted by y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