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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미술관을 가보면 서양의 명화는 대략 세분류로 나눠질 수 있다: 1. 그리스 로마 신화, 2. 그리스도 및 기독교, 3. 그 외 모든 주제. 이런 그림들을 배경지식 없이 보는 것도 좋다. 그런데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보면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관련, 그리스도 관련 그림을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명화>를 읽으면서 화가가 왜 그런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있었고 또 화가가 숨겨놓은 단서를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림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아동을 대상으로 쓴 책이기에 글을 이해하기 아주 쉽다. 그래서인지 나와 같은 미술의 문외한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림 한장에 설명 한 장이기 때문에 100점이라고 해도 분량에 압박없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참고로 책제목을 흘깃 본다면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명화 100점을 소개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명화를 포함에 세계 각 곳에 에 있는 명화 100점을 소개하였다.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했던 것은 원래 알고 있던 그림은 더 잘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을 정도의 그림은 대개 유명한 그림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유명한 그림이 꼭 잘 그린 그림이 아닐 지언데 내심 받아들이기에는 알고 있는 유명한 그림을 보면 “역시 잘 그렸군!”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참 관념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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