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Book 2017. 8. 1. 22:56

이제는 육체적 상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도 보듬어 주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물론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육체적인 상처처럼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덜 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0, 20, 30대에서 사망하는 이유 1위가 자살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신적 상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30대까지는 어쩌면 암보다 정신적 상흔이 더 위협적인 요인이 되겠다. 마음의 병은 이제 신체적인 상흔이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가 된 것이다.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은 영화를 통해서 이런 저런 정신적 상처에 대한 원인, 증세, 결과, 그리고 치유의 방안을 이야기하였다. 내가 이미 본 영화의 경우에는 글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모르는 영화의 경우에는 이해도는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러 좋은 영화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영화가 완전히 가상을 다룬 경우도 더러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실제있는 일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다. 그리고 때로는 실제있는 일을 약간의 각색만해서 영화를 만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좋은 도구가 된다. 물론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가겠지만 그것도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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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slee